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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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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교 행자부장관/ 20여년 무역업무 담당

20여년 동안 주로 무역업무를 담당하며 수출 드라이브 선봉역할을 맡아온 ‘무역통’.

1986년 상공부 수출진흥과장 시절 사상 최초로 무역흑자를 달성한 이후 산자부 무역정책실장 등을 거치며 무역, 투자분야에서 각종 신기록을 양산해 ‘기록의 사나이’로 불린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소탈하지만 지나치게 성과에 매달린다는 평이다.

●장하진 여성부장관/ 이론·실무 겸비한 학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여성학자로 온화하면서도 추진력을 지닌 외유내강형이라는 평이다. 학계와 행정경험을 두루 갖춘 편. 1980년대 후반 여성학자 모임인 ‘여성연구회’를 ‘한국여성연구소’로 발전시켰고 이후 여성의 정치 세력화를 꾀했다. 고려대 장하성 교수, 장하원 열린우리당 정책실장의 누나, 장재식 전 산자부 장관의 조카,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사촌이다.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 부산시장 선거서 낙선

고 안상영 부산시장의 구속에 이은 자살로 2003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시장권한대행을 지냈고 부산시장 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허남식 시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무난한 성격에 친화력이 좋은 편. 소신과 뚝심이 있고 절차를 따지기 보다는 일이 풀리게 하는 스타일이고 융통성을 갖춘 원칙주의자라는 평.

●김선욱 법제처장/ 남녀평등 입법화 노력

법여성학계의 몇 안 되는 권위자로 여성정책담당관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남녀평등 관점에서 입법이 이뤄지도록 꾸준히 노력했다.

1999년부터 법제처 행정심판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전문성과 성실함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만 법여성학 전문가의 입장에서 지나치게 여성 위주의 관점만을 강조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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