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받은 김상희 할머니가 2일 오전3시24분 별세했다. 향년 84세. 1922년 경남 밀양에서 출생한 김 할머니는 16세 때 대구에서 일본 경찰들에게 강제로 연행된 뒤 싱가포르 등지에서 해방 때까지 군 위안부 생활을 하다 46년 귀국했다. 이후 독신으로 살아온 김 할머니는 가정부 등으로 생활해왔다. 발인(장례미사) 4일 오전9시, 빈소 서울 공릉동성당, 장지 경기 광천 나자레묘원. (02)971-8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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