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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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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주가지수/ 뒷심 부족 소폭 하락

새해 첫 거래일 종합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다 소폭 하락했다. 연초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지난해 말 가파르게 상승한 데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올해 업황 전망이 긍정적인 바이오·제약주와 은행주가 많이 올랐고, 지난해 하반기 장세를 주도했던 철강 화학 운수장비 건설 등은 하락했다. 한국전력은 해외 주식예탁증서(ADR) 유통한도 확대 및 정부 지분 축소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4% 상승했으나, LG카드는 증자문제 해결에도 불구하고 5대1 감자가 확정돼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 코스닥 지수/ 테마주 강세 390 돌파

코스닥 지수가 테마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390선을 돌파, 지난해 6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성·지상파DMB 실시,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 등 제도 변화에 대한 기대 심리가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무려 94개의 상한가 종목이 쏟아졌다. 기타제조 섬유의류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종이목재 제약 업종은 6%대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LG마이크론 등이 올랐고, 파라다이스 웹젠 홈쇼핑주는 떨어졌다. LG텔레콤은 번호이동성 전면 허용으로 가입자 일부가 경쟁사로 이탈한 데 영향 받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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