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직원이 50여명인 ‘이오알’(EOR, 대표 손진일·사진)은 러시아 등지에서 인쇄와 포장재료 도매와 무역을 통해 지난해 1,300만 달러 정도의 매출을 기록한 업체다. 한국산 포장 및 인쇄 재료가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세계 각국의 선진 제품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
주로 러시아 인근 국가들과의 무역을 주 업무로 하고 있는 이 회사는 모스크바, 노보시비르스크, 블라디보스톡 등 러시아에만 3개 지사를 가지고 있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14년간의 대 러시아 무역 경험으로 현지 문화와 상거래 관행 등 무역거래 때 필수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직원 구성도 한국인보다 러시아인이 더 많다.
따라서 사원을 채용할 때도 러시아어는 필수사항이다. 이외에도 면접 전형에서는 실무능력을 중점 평가하며 경력직일 경우 전 직장에서의 업무 자세와 숙련도를 중요시 한다. 현재 러시아 현지에 주재할 무역 사무직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이오알은 능력별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은 2,200만원선. 4대 보험 뿐만 아니라 해외 주재원들에게는 특별보험 가입의 혜택을 주며 10시 출근제, 주 5일제, 기숙사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인크루트 최승은 팀장은 "모든 직원에게 러시아 현지 근무를 필수사항으로 두고 있어 러시아 현지 연수를 현지 적응 및 자기개발을 위한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병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