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침체 여파로 상가 권리금과 임대료가 급락하고 있다. 2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지난해 4·4분기 서울·수도권 상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경기지역 상가의 평균 권리금은 121만9,000원으로, 3·4분기(143만1,000원)에 비해 14.8%나 떨어졌다. 같은 기간 평당 임대료도 6만4,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9.4% 하락했다.
서울 상가의 평당 임대료는 11만4,000원으로 전분기(11만2,000원)에 비해 소폭 올랐지만 권리금은 평당 377만9,000원으로 전분기(379만원)보다 약간 떨어졌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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