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경제로부터 받는 고통이 다소 덜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LG경제연구원 송태경 부연구위원은 2일 지난해 7.1이었던 경제고통지수(Misery Index)가 올해는 6.4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송 부연구위원은 "이는 올해 실업률이 3.6%로 지난해 보다 더 악화하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로 대폭 낮아질 것이라는 경제전망치를 토대로 제시된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고통지수는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삶의 질을 계량화한 수치로, 보통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뒤 소득증가율을 빼서 구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실업자는 늘고 물가는 비싸져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삶의 고통은 커진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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