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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000만弗 지원 검토/ 지진해일 한국인 사망10명… 각국 지원경쟁 20억弗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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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000만弗 지원 검토/ 지진해일 한국인 사망10명… 각국 지원경쟁 20억弗 넘어

입력
2005.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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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국가들에 대한 지원액을 5,000만달러 수준으로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6일 열릴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정상회의 이전에 지원액을 현재 결정된 500만달러에서 수천만달러로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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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외교부는 이날 지진해일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사망 10명(태국), 실종 10명(태국 8명, 인도네시아 2명)이며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여행객은 336명이라고 밝혔다.

새해 들어 태국 푸껫 인근 피피섬에서 실종됐던 김형순(45·여)씨와 지현진(24·여)씨의 시신이 확인됐으며, 푸껫 인근 카오락 지역에서는 고흥선(41)씨와 고씨의 예비신부 이근순(31)씨의 여권이 현지에서 발견돼 실종자로 분류됐다. 실종된 고씨는 ‘황성옛터’ 등의 노래로 유명한 고 고복수씨의 아들로 인기 드라마 ‘다모’의 주제가 작곡자이며 지난달 19일 푸껫으로 관광온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얀 에겔란트 유엔 인도지원담당 사무차장은 1일 "전세계 45개국과 세계은행(IBRD) 등의 참여로 남아시아 지진 구호를 위한 지원금액이 약속 기준으로 2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지원 약정액을 3억5,000만달러로 10배 늘린다고 발표했다. 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일 당초 3,000만달러에서 5억달러로 무상지원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이동준기자 d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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