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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PGA 대장정 '티오프'/ 7일 하와이서 올 시즌 첫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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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PGA 대장정 '티오프'/ 7일 하와이서 올 시즌 첫 대회…

입력
2005.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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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골프협회(PGA) 투어가 7일(한국시각)부터 11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23일간의 겨울 휴식기를 가진 PGA투어는 7일 하와이 카팔루아골프리조트의 플랜테이션코스(파73·7,263야드)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30만달러)을 출발로 올 시즌 49개 대회를 시작한다.

올해 최대 관심사는 타이거 우즈(미국),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남아공), 필 미켈슨(미국) 등 ‘빅4’의 대결. 특히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컵을 단 1개밖에 건지지 못하고 상금 랭킹도 4위까지 떨어진 우즈의 부활 여부가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자신이 주최한 타깃월드챌린지에서 우승을 거두며 스윙교정 작업을 마무리한 우즈는 올 시즌 싱에게 빼앗긴 ‘넘버1’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9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다승왕, 그리고 ‘올해의 선수’상에 세계랭킹 1위까지 차지한 싱 역시 호락호락하게 1인자 자리를 내주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여기에 지난 해 이들과 세계 1위를 놓고 다투다 중도 하차한 엘스도 올 시즌만은 기필코 ‘넘버1’에 오르겠다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지난 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왕관에 대한 한을 푼 미켈슨 역시 올해 ‘최고 선수’에 대한 야망을 감추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은 올해 PGA 투어의 판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지난해 투어 대회 챔피언만 출전할 수 있는 ‘별들의 전쟁’이기 때문. 이번 대회는 미켈슨이 불참한 탓에 일단 우즈와 싱, 엘스 등 3명이 개막전 우승이란 영광을 놓고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탱크’ 최경주(35·슈페리어)와 나상욱(22·엘로드), 그리고 새로 투어 멤버로 합류한 위창수(33·미국명 찰리 위) 등 ‘코리안 트리오’는 다음 대회인 소니오픈(14~17일)에서 올 시즌을 시작한다.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도 다음달 24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SBS오픈을 시발로 대격전에 돌입한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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