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은 세일 중.’
보스턴 레드삭스가 소속 선수인 김병현(26)을 내보내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판매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덴버 지역 신문 ‘덴버포스트’는 1일(한국시각) 보스턴측이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중간급 유망주만 트레이드 해준다면 김병현의 올해 연봉 가운데 80%를 부담할 용의가 있다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병현의 연봉이 600만 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콜로라도는 20%인 120만 달러만 지불하면 된다는 이야기다.
덴버포스트는 지난 시즌 허약한 불펜으로 고전한 콜로라도가 이 같은 조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보스턴이 원하는 수준의 유망주들을 확보하지 못해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병현은 콜로라도 외에도 뉴욕 메츠,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트레이드 설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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