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7년 만에 처음 1,030원대로 추락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달러당 1,040원선이 붕괴된 뒤 줄곧 떨어져 전날 대비 6.70원 폭락한 1,035.10원에 마감했다. 이달 초 장중 환율이 1,040원 아래로 떨어진 적은 있으나, 종가 기준 1,030원대로 추락한 것은 1997년 11월19일(1,035.50원) 이후 처음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이 102엔대 중반까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동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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