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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경상수지 흑자 280억弗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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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경상수지 흑자 280억弗 넘을 듯

입력
2004.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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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수출열기에 힘입어 11월말까지 경상수지 흑자가 연간 목표치인 25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연말까지는 280억 달러를 넘어 1998년 403억 달러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큰 흑자를 낼 전망이다.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중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전월보다 5억4,000만 달러 늘어난 2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로 상품수지에서 큰 폭의 흑자를 낸 덕분이다.

그러나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적자가 늘어나면서 적자폭이 전월(5억4,000만 달러)보다 증가, 6억6,000만 달러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반여행과 유학·연수를 포함한 여행수지는 지난달 6억2,000만 달러 적자가 났다.

11월 중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256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변기석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12월에도 수출이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있어 11월과 비슷한 수준의 흑자가 예상된다"며 "연간으론 280억 달러도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11월 환율급락으로 자본의 대규모 해외이탈이 우려됐으나, 외국인 자금은 빠져나가지 않았고 오히려 채권투자자금을 중심으로 꾸준한 유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식자금은 2억8,000만 달러만 이탈했고, 오히려 채권투자자금이 12억6,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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