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주식을 집중적으로 팔고 LG와 현대차그룹 주식을 많이 사들였다.30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2004년 증권시장 결산’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들어 29일까지 삼성그룹 계열사 주식을 2조6,939억원 어치 순매도한 반면, LG와 현대차그룹 주식을 각각 1조9,770억원과 1조2,164억원 순매수했다. 또 SK그룹 주식 6,37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10대 그룹 중 삼성을 제외한 9개 그룹에 대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삼성그룹 주식을 2조1,638억원 순매도하는 등 10대 그룹 대부분에 대해 매도 우위를 취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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