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고잔동 ㈜한화 소유 공장부지 일대(지도) 72만평이 택지로 개발된다.인천시는 30일 고잔동 한화 부지 개발을 포함한 ‘소래·논현 도시개발지구’ 공사를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 9월 착공, 2009년말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아파트 분양은 2006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며 사업비는 총 1조1,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화는 내년부터 현 공장을 충북 옥천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전체 부지 72만평 가운데 주거용지는 30.7%(22만2,000평)이며 상업용지 2.6%(1만9,000평), 유원지 10.1%(7만3,000평), 공원 32.7%(23만7,000평) 등으로 1만2,000가구의 아파트와 공원 14곳, 교통광장 1곳, 초중고 13곳, 문화시설 2곳 등 도시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 지역을 공원 등 녹지면적 비율이 수도권 신도시에 비해 10% 이상 높은 친환경적 택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