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ㆍ서남아 지진해일 대참사의 와중에서 흥미로운 사실 하나가 밝혀졌다. 이번 지진해일의 최대 피해 국가 중 하나인 스리랑카 얄라 국립공원에서는 동물의 사체가 하나도 발견돼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리랑카내 최대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이곳에는 지난 26일 엄청난 지진해일이 덮쳐 외국인 관광객 40명이 숨진 지역이다. 결론은 제 6감을 가진 동물들이 재난을 미리 알아채고 도망쳤다는 것이다. 동물들이 일제히 피난한 것은 재앙을 앞두고 나타난 일종의 전조라고 할 수 있다.그런데 모든 대지진에는 반드시 전조가 있다는 주장이 지진 전문가에 의해 제기돼 관심을 끈다. 미국인 사이먼 윈체스터는 30일자 헤럴드 트리뷴(IHT) 기고문에서 이번 동·서남아 재난과 같은 대지진의 전조는 반드시 나타나며, 최대 1년여 전 지구 반대편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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