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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즐거운 주말- 문화단신

입력
2004.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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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음악당 5월 30일까지 휴관국내 클래식 공연의 메카인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당이 새해 1월 2일부터 5월 30일까지 문을 닫고 보수공사를 한다. 6월에 재개관한다. 영산아트홀도 1월 1일부터 9일까지 무대 점검을 위해 문을 닫는다. 1월 중순까지 클래식 공연은 별로 없다. 다만 금호아트홀에서만 거의 매일 독주회와 실내악이 이어져 허기를 채운다.

●클래식

테너 이장훈 독창회

- 1월 4일 오후 8시

- 금호아트홀 (02)581-5404

20세기 영국음악과 차이코프스키 음악, 성가곡. 로저 퀼터의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 시에 붙인 7개의 노래’, 차이코프스키 ‘예프게니 오네긴’중 렌스키의 아리아 등. 피아노 황안나.

강주이 비올라 독주회

- 1월 5일 오후 8시

- 금호아트홀 (02)3436-5929

바흐 소나타 BWV 1027, 파야 ‘스페인 민요집’, 리스트 ‘잊혀진 로망스’, 쿠르탁 ‘9개의 비올라 솔로’ 중 4곡, 브람스 소나타 1번. 파야의 곡은 기타리스트 장승호가 협연한다. 피아노 김양희

이유홍과 에드워드 아우어의 로맨틱 첼로

- 1월 7일 오후 8시

- 금호아트홀 (02)6303-1919

거장 예후디 메뉴힌이 아끼는 젊은 첼리스트 이유홍이 미국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에드워드 아우어와 협연한다. 베토벤 첼로 소나타 5번, 쇼스타코비치의 하나 뿐인 첼로 소나타,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편곡 델사트)를 연주한다.

서울시교향악단 신년음악회

- 1월 7일 오후 7시 30분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3991-114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 기념하는 서울시교향악단 ‘모차르트 프로젝트’의 첫 공연. 영국의 마에스트로 폴 굿윈이 지휘하고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관악 연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클라리넷 연주자 마이클 콜린스가 협연한다. 모차르트 교향곡 D단조와 클라리넷협주곡 가장조, 베버의 콘체르티노 E 플랫 장조, 하이든 교향곡 104번 ‘런던’

김선욱 피아노 독주회

- 1월 8일 오후 8시

- 금호아트홀 (02)6303-1919

올 여름 독일 에틀링겐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시니어 부문(16~20세) 1위를 차지해 큰 화제가 됐던 김선욱(16·한국예술종합학교 1년)의 무대. 바흐-부조니 ‘샤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4번과 쇼팽의 연습곡, 녹턴, 환상곡,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화려한 폴로네즈’

●무용

카르멘 모타의 푸에고

- 1월 4~9일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3시·7시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02)566-7137

스페인 플라멩코의 국보급 안무가로 불리는 카르멘 모타의 무용단 첫 내한공연. 2002년 창단, 2003년과 2004년 유럽 투어로 돌풍을 일으켰다. 라스베이거스 쇼 스타일의 1부, 스페인 선술집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린 2부로 진행한다. 18명의 댄서와 5명의 음악가들이 온다.

●연극

세 자매

- 1월 2일까지

- 설치극장 정미소 (02)741-3934

체호프 서거 100주년 기념 ‘4대 장막전’의 마지막 무대. 연출 전훈, 출연 조민기 정원중 김정난 이호성 류태호 등

세 자매-잃어버린 시간

- 1월 16일까지

- 게릴라극장 (02)757-1810

체호프의 원작을 한국을 배경으로 과거에 갇힌 세 자매를 이야기하다. 연출 임형택, 출연 유수미 이영선 구기남 박연희 등

부부 사이의 작은 범죄들

- 2월 27일까지

- 소극장 산울림 (02)334-5915

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원작. 기억상실에 걸린 남편과 아내의 밀고 당기는 폭포수 같은 대화. 연출 심재찬, 출연 허수경 박상종

굿모닝 체홉 2

- 1월 9일까지

- 행복한극장 (02)745-0308

체호프의 대표작 ‘벚꽃동산’ 다르게 보기. 현실 세계를 초현실적으로 그려낸 무대. 연출 이성렬, 출연 김미자 박수영 한경희 박완규 등.

●뮤지컬

노틀담의 꼽추

- 1월 23일까지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88-7890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비극적 사랑. 알랜 멘켄의 음악과 실험적 무대. 연출 김철리, 출연 이진규 정선아 김성기 이석준 등

달타냥과 삼총사

- 1월 30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02)399-1733

알렉상드르 뒤마의 고전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가족 뮤지컬. 연출 김광보, 출연 오승윤 박근주 최문혁 여무영

마리아 마리아

- 1월 23일까지

- 한전아트센터 (02)593-0901

예수를 유혹하여 밑바닥 인생을 탈출하려는 마리아.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작. 연출 성천모, 출연 강효성 이소정 윤복희 김현성 등

아이 러브 유

- 1월 30일까지

- 연강홀 (02)501-7888

오프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작. 4인의 배우가 60개의 배역을 오가며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한다. 연출 한진섭, 출연 남경주 이정화 정성화 오나라

●전시

조화:화조(調和:花鳥)

- 1월 30일까지

- 가나아트갤러리 (02)720-1020

민화, 상감청자 같은 고미술품부터 현대미술까지 새와 꽃의 어우러짐을 다룬 국내외 작가의 50여 점. 닭의 해를 맞아 마련된 기획전이다

젊은 모색 2004

- 1월 23일까지

- 국립현대미술관 (02)2188-6000

참신한 발상과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한중일 젊은 작가 19명의 작품들. 국내 작가로는 권오상 박혜성 양아치 이형구 조습 천명성 황혜선이 참여했다

호림박물관 구입 문화재 특별전

- 2월 28일까지

- 호림박물관 (02)858-2500

12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청자철화모란당초문장고(靑磁鐵畵牡丹唐草文杖鼓) 등 박물관이 2003년 구입한 도자기와 목공예 명품 90여 점

한국 모더니즘

- 2월 20일까지

- 금호미술관 (02)720-5114

금호미술관 개관 15주년 기념전. 1980년대 이후 한국 화단의 흐름을 집중 조명한다. 3부로 나뉘어 86명의 작가가 200여 점을 출품

100인 조각가의 작은 기념비

- 1월 14일까지

- 선화랑 (02)734-0458

조각가 126인이 참여해 오늘날 국내 조각의 현황을 진단하는 자리

새 놀이터 프로젝트를 위한 모형전

- 놀이터를 바꿔주세요

- 1월 8일까지

- 갤러리 아트링크 (02)738-0738

조각가 안규철 홍승남 이웅배 전인식, 화가 홍승혜, 사진작가 이중근의 놀이터 혁신 프로젝트 중간보고서. 신개념의 미끄럼틀, 시소, 그네, 정글짐 등을 제안한다

시그마 폴케 전

- 3월 31일까지

-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 (041)551-5100

생존 최고의 작가로 꼽히는 시그마 폴케의 회화적 실험의 면모를 엿본다. ‘서부에서 가장 빠른 총잡이’ 등 최근 대표작 중심으로 24점

로버트 인디애나 전

- 1월 16일까지

- 갤러리 현대 (02)738-2006

로버트 인디애나의 대표작이자 팝아트의 고전인 ‘LOVE(러브)’시리즈와 ‘ART(아트)’, 숫자 시리즈 등

다시 고암을 생각한다

- 2월 13일까지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 (02)779-5310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고암 이응노의 화업을 회고. 프랑스 모빌리에국립미술관의 타피스트리 2점 등 150여 점.

박서보 소품전 '더 스몰(THE SMALL)'

- 1월 19일까지

- 갤러리 크세쥬 (02)332-4618

‘묘법(描法)’의 원로화가 박서보씨가 10호 미만 소품으로 2년 만에 갖는 전시. 검정 하양을 주로 써온 그가 붉은색 보라색 노란색 초록색 등의 다양한 색채를 다스렸다.

●라이브

여행스케치 쓰리생 쇼 '근하신년'

- 1월 2일까지 금 오후 8시, 토 4시·7시30분, 일 오후3시·6시

- 대학로 질러홀 (02)741-9700

쓰리생쇼의 세번째 테마인 ‘근하신년’으로 꾸미는 특별한 무대. 미발표 신곡도 선보인다.

패티김 신년콘서트 2005

- 1월 14일 오후 7시, 15일 오후 3·7시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783-0114

올해 데뷔 45주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국민가수 패티김이 50주년을 향해 다시 걸음을 내딛는다. 정훈희 인순이 유열 카밀라 등이 함께 선다

양방언 콘서트 '더 파이오니어'

- 1월 14,15일 오후 8시

- 정동극장 (02)751-1500

재일동포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정동극장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아트 프런티어’ 시리즈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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