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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공원 무주에 조성/후보지 평가 1위…동계올림픽 후보지 평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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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공원 무주에 조성/후보지 평가 1위…동계올림픽 후보지 평창 확정

입력
2004.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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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가 태권도공원 조성부지로 선정됐다.태권도공원조성추진위원회(위원장 이대순)는 30일 강원 춘천, 전북 무주, 경북 경주 등 태권도공원 3개 후보지를 평가한 결과, 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산 101의 9 일대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추진위의 3개 후보지에 대한 1(서류심사), 2(현지실사) 단계 종합 평가에서 무주가 831.53점(만점 1,000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경주는 823.87점, 춘천은 809.0점을 각각 받았다. 무주는 2단계 평가에서 부지 적합성, 국토 균형발전, 지자체 지역 역량 등 4개 분야 중 3개에서 1위에 올라 1단계 평가에서 선두였던 경주를 제치고 조성부지로 낙점됐다.

태권도 공원은 2013년까지 2단계로 공공자금과 민간자금을 합해 총 1,644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조성부지 20만평, 총 사업계획 부지 70만평에 태권도 명예의 전당, 종주국 도장 등이 공공시설로 건립되고 민자 유치로 세계문화촌 등이 조성된다

한편 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이날 위원 총회를 열고 상임위가 상정한 2014년 동계올림픽 강원 평창 유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찬성 36, 반대 3(무효 3)으로 평창을 확정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도 이날 축구인프라구축사업 부지선정 위원회(위원장 임번장 체육과학연구원장)를 열고 천안과 창원, 목포 등 3곳을 축구 센터(FC) 부지로 선정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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