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30일 동·서남아 지진해일 피해로 인한 한국인 피해는 사망 8명, 실종 8명, 소재 미확인 585명이라고 발표했다. 외교부는 또 "태국에서만 한국인 36명이 사망했다는 29일의 로이터통신 보도는 부상자를 사망자로 잘못 보도한 것으로 이중 18명이 이미 귀국해 있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A2·5·9·13면
한편 이날 인도네시아에서 무려 2만7,000여명의 사체가 추가로 발견됨에 따라 남아시아 지진해일로 인한 사망자수가 11만명을 넘어섰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이날 "이번 지진의 진앙에 가까운 수마트라섬에서 2만7,000여명의 사체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는 인도네시아 7만2,268명, 스리랑카 2만2,799명, 인도 1만2,500명, 태국 1,975명 등 11만7,800여명에 이르게 됐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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