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명의 감독이 한 주제로 각각 디지털 단편 영화를 만든 뒤 장편으로 묶어 상영하는 ‘디지털 3인3색’ 프로젝트에 송일곤, 아피차퐁 위라세타쿤, 츠카모토 신야 감독이 참여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송 감독은 단편 ‘소풍’으로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뒤 장편 ‘꽃섬’ ‘거미숲’으로 호평을 받았고 내년 1월14일 신작 ‘깃’을 개봉한다. 태국의 아피차퐁 감독은 탐미적 영상미가 돋보이는 ‘열대병’으로 올해 칸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일본의 츠카모토 감독은 ‘총알발레’ ‘쌍생아’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있다. 이들이 만든 ‘디지털 3인3색’은 새해 4월에 열리는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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