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부의 티크리트 전역에서 경찰 국가경비대 미군기지 등에 대한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이 지역에서만 경찰 등 27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이 같은 자살 폭탄 공격은 티크리트 이외에도 바그다드 사마라 등 6개 지역에서 연속적으로 발행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이들 지역은 이라크내 소수파인 수니파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1월 총선을 무산시키기 위한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총선을 앞둔 이라크 내에서는 최근 시아파 지도자에 대한 암살 공격이 빈발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긴장과 공포의 분위기가 증폭되고 있다.
한편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 지도자 빈 라덴은 28일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육성 녹음테이프를 통해 미군과 이라크 정부를 상대로 한 성전을 벌일 것을 촉구했다.
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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