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와 인터넷만으로 가입하는 온라인자동차보험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가격에 민감한 20~30대 연령층의 적극적 호응에 힘입어 10월말 현재 온라인보험 가입건수가 105만 건에 달했다. 시장점유율도 2002년 초 1%에서 올 8월 7%를 넘었으며, 회계연도 결산이 이뤄지는 내년 3월말엔 8% 돌파가 확실시된다. 온라인보험의 ‘원조’는 교보자동차보험이지만 이후 제일화재 교원나라 다음다이렉트자보 등이 뒤따랐다. 올해는 현대해상과 동부화재 등 기존 대형보험사도 뛰어드는 등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장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오프라인 보험보다 가격이 평균 15% 저렴한 것이 소비자층에 어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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