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 은평구 응암동 54의2 살구나무(사진) 등 수령 100년을 넘긴 나무 5종 6그루를 보호수로 지정 고시했다. 응암동 살구나무는 국내에서 가장 큰 살구나무이다. 시 관계자는 "180년 된 응암동 살구나무는 높이 13c, 둘레 250㎝로 크기가 보통 나무의 3배에 달하는 등 우수한 종"이라고 말했다. 경복궁 증축 당시 징목으로 지정됐다가 주민들의 간청으로 벌목을 면했던 성동구 성수1가 208의 300년 된 느티나무, 나무 속에 큰 뱀이 살고 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구로구 가리봉2동 13의24 측백나무, 성북구 장위동 향나무, 마포구 대흥동 비술나무도 보호수로 지정됐다.양홍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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