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연탄차가 부릉부릉/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안도현 ‘연탄 한 장’)라는 시구는 이제 아득히 먼 일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저소득층과 북녘 동포들에게 연탄은 여전히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는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품이다.SBS는 30일 오후 2시35분부터 저소득층 가정과 북한 동포에게 연탄을 보내는 캠페인 모금 방송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을 보냅시다’를 85분간 생방송한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을 보냅시다’는 주문진 동덕 연탄공장에서 5만장의 연탄을 선적 북한으로 보내는 과정을 중계한다. 또 SBS 스튜디오와 명동에서 성금을 접수하고 연예인 모금 릴레이와 연예인 연탄 배달 릴레이, 북한의 어려운 상황을 담은 동영상 등도 방영한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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