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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사 데니스 강, 해설자 변신/ 31일 프라이드FC 생중계… "내년 진출 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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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사 데니스 강, 해설자 변신/ 31일 프라이드FC 생중계… "내년 진출 꿈도"

입력
2004.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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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격투기의 ‘아이콘’ 데니스 강(27·캐나다·사진)이 ‘프라이드FC 남제(男祭) 2004’ 해설자로 나선다.케이블 위성 영화오락채널인 XTM은 종합격투기 스피릿MC 헤비급 챔피언인 데니스 강을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프라이드FC 남제(男祭) 2004’ 보조 해설자로 초빙했다고 27일 밝혔다.

캐스트 최상용씨, 해설자 김대환씨와 함께 진행할 데니스 강은 현역 선수로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해설을 할 것으로 보인다.

2월 한국 스피릿MC 대회부터 한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데니스 강은 한국인 부친과 프랑스계 캐나다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파이터로 9월 스피릿M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발군의 기량과 준수한 용모로 화제를 뿌려왔다.

특히 팬클럽 회원수가 3,600여명에 달하는 데니스 강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인 에버레스트와 1년간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해 국내 최초의 종합격투기 선수출신모델 1호가 됐다.

데니스 강은 "이번 대회 생중계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내년안에 종합격투기 파이터로서 꿈의 무대인 프라이드FC에 반드시 진출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XTM이 31일 오후 5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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