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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PD가 뽑은 올 연예산업 파워 1위/ 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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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PD가 뽑은 올 연예산업 파워 1위/ CJ 엔터테인먼트

입력
2004.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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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 및 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가 기자 및 PD가 뽑은 2004년 한국 엔터테인먼트산업 파워맨으로 선정됐다.무료 스포츠신문인 스포츠 한국이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각 종합일간지, 스포츠신문, 영화전문잡지의 방송 영화 가요 담당기자와 지상파 방송 3사의 PD 등 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되는 사람 혹은 기관’을 묻는 질문에 총 18명이 CJ엔터테인먼트를 꼽았다. 그 이유로 플레너스와 극장체인 프리머스 시네마 지분확보, 관계사인 CJ CGV와의 연계, 외주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의 지분확보, CJ미디어를 통한 케이블 TV 운영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 걸쳐 영향력을 확보한 점을 꼽았다.

2위는 17표를 遲?욘사마 배용준, 3위는 연예기획사인 싸이더스HQ의 정훈탁 대표가 차지했다. 배용준은 ‘한류열풍’을 이끌며 경제적 효과를 이끌어 낸 점이, 정 대표는 전지현 최지우 정우성 등 톱 스타를 거느린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류열풍의 주인공인 배용준은 또 ‘올해의 스타’를 묻는 항목에서 무려 68표를 얻어 2위 비(11표)와는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올해의 연기자로는 ‘파리의 연인’(SBS), 영화 ‘범죄의 재구성’에서 맹활약한 박신양(23표), 가수로는 총 31표를 얻은 비, 개그맨으로는 ‘쌩뚱맞죠’ ‘그때그때 달라요’ 등 유행어를 만들어 내며 큰 인기를 얻은 컬투(24표)가 각각 뽑혔다. 이밖에 올해 TV프로그램은 ‘파리의 연인’(49표), 영화는 ‘태극기 휘날리며’(38표), 가요는 조PD와 인순이가 함께 부른 ‘친구여’(20표)가 선정됐다.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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