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은행 수익성 작년의 3배/ 리스크 관리 치중 부실 줄여 100만원 굴려 6,000원 순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은행 수익성 작년의 3배/ 리스크 관리 치중 부실 줄여 100만원 굴려 6,000원 순익

입력
2004.12.27 00:00
0 0

국내 은행들의 수익성이 지난해의 3배 수준으로 향상됐다.26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일반은행의 1~9월 총자산이익률(ROA)은 0.60%로 지난해 말의 0.21%에 비해 0.39%포인트 상승했다.

ROA는 세후 순이익을 평균 총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은행들이 매출과 비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ROA가 0.60%이면 100만원의 자산을 굴려 6,000원의 순이익을 남겼다는 의미다.

국내 은행의 ROA는 1996년에 0.32%에서 외환위기 당시인 97년이후 4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2001년 0.76%로 상승했으나, 이후 카드부실 등이 겹치면서 급락세를 이어왔다.

올해 은행들의 ROA가 개선된 것은 공격경영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치중하면서 부실여신을 줄였고 이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금액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2.63%였던 부실채권(고정 이하 여신) 비율은 9월말 현재 2.37%로 낮아졌으며, 대손충당금 적립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조원 이상 감소했다.

박진석기자 j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