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말하는 우정은 두 개의 영혼이 서로 상대의 내면에 완전히용해되어, 그들을 결합시키는 매듭이 없어져서 알아볼 수 없게
될 정도를 말한다. 누가 내게 왜 그를 사랑하는지 물어본다면 나는
대답할 수 없다. 다만 "그가 그였고, 내가 나였기 때문이다."라고
밖에는 답할 수 없다.
_ 박홍규의 ‘몽테뉴의 숲에서 거닐다’중에서 _
★우정도 자랍니다. 자랄수록 자기 자신을 더 키워가야 합니다. 자기만의 빛깔, 자기만의 향기를 지키고 키우며 이어지는 우정이어야 서로에게 더 깊이, 아름답게 녹아들 수 있습니다. 그래야 처음엔 그저 좋은 느낌, 편한 마음으로 시작된 우정이 나중엔 생명과 영혼까지 나누는 사이로 자라납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