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내년부터 공기업 및 정부 산하 기관장에 대한 공모제를 변경해 능력 있는 인사를 찾아 나서는 청빙(請聘)) 제도와 ‘심마니 제도’ 등을 적극 도입할 방침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인사 방식이 바뀔 경우 재경부, 감사원 등 정부 각 부처 출신 인사들의 관련 기관장 독식 구조가 크게 바뀌어 학계, 기업 등 각계 전문가와 정당 출신 인사들이 상당수 기용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청빙 제도는 이사회나 인사추천위 등이 필요한 능력을 갖춘 인사를 영입해 발령하거나 공모한 인사들과 함께 경쟁을 시키는 것이고, 이 제도와 유사한 심마니 제도는 파격적 보수를 제시하면서 국내·외에서 적임자를 찾는 방식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