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본섬과 교동도를 연결하는 연륙교가 건설된다. 인천시는 24일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와 교동면 봉소리를 잇는 가칭 ‘교동대교’(지도)를 2006년 착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동대교는 길이 2.83㎞ 폭 12m 규모로 내년까지 기본설계를 거쳐 이르면 2006년 3월 공사에 들어가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523억원과 지방비 224억원 등 모두 747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강화도 북쪽에 위치한 교동도는 민통선 지역으로 숙박, 편의시설은 거의 없지만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는 섬이다. 시 관계자는 "연륙교가 준공될 경우 자연 경관이 뛰어난 교동도가 생태관광지로 크게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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