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6월 북한의 ‘평화적 정권교체(peaceful regime change)’를 정책 목표로 결정했으나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최종 재가 과정에서 삭제됐다고 마이클 호로위츠 허드슨 연구소 수석연구원이 23일 주장했다.호로위츠 연구원에 따르면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3차 6자회담 직전인 6월22일 백악관에 ‘평화적 정권교체 추진’내용의 북핵 해법 정책 제안서(June proposal)를 부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콘돌리사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삭제 조언을 받아 그 자리에서 굵은 펜으로 정권 교체 부분을 지웠다.
한편 호로위츠 수석연구원은 강연에서 북한이 1년 내 내부적으로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은 다음 크리스마스 전에 내부 폭발할 것이고 김정일은 내년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못할 것"이라며 "북한의 붕괴는 자동적으로 일어날 것이고 그런 날이 빨리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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