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1가구 3주택 이상 소유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세 제도가 지금까지는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부동산포털인 유니에셋에 따르면 2주전 양도세 중과세 시행 확정 이후 예상과 달리 양도세를 피하려는 급매물 물건이 늘지 않는 등 아파트 매매 시장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급매물도 양도세 시행 확정 이전부터 나온 매물들이 대부분으로 급매물 위주의 극소수 거래만 이뤄지고 있다.
24일 기준 주간 아파트 매매 변동률에 따르면 서울은 전주대비 -0.06%, 신도시와 경기도는 나란히 -0.05%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송파(-0.14%), 양천(-0.13%), 강남(-0.03%), 강동(-0.04%) 등 한강 이남 지역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마포(0.13%), 동대문(0.04%) 등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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