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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엄격한 검증을 요구하는 핵 폐기 협정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한국과 일본에 핵무기 개발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 케이토 연구소의 테드 랠런 카펜터 외교 정책 담당 부소장과 더그 밴도 연구원은 이달 초 발간한 ‘한국의 수수께끼: 곤경에 빠진 미국의 남북한 정책’이란 책자를 통해 "북한이 엄격한 검증을 포함한 새로운 핵 폐기 협정에 동의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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