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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저말

입력
2004.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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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팔짱끼고 감놔라 배놔라 잔소리하는 게 얼마나 꼴불견이겠느냐-노무현 대통령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 24일 노사모에 띄운 공개편지에서 당내 지도자가 정신차릴 수 있게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스트레스를 담배로 해소했는데 담뱃값이 올라 골치가 더 아파졌다-12년째 담배를 피워 온 이모씨, 담뱃값 오른다는 얘기를 듣고 30보루를 사뒀다며.

▶간첩이나 범법자들이 있으면 가려내서 잡아 가두면 그만이다-독일 프리드리히 에베르트 재단의 디터 뎃케 박사,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탈북자에 대한 기본 정책방향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받아들이는 것이어야 한다며.

▶예수는 우리의 예언자이기도 하므로 그의 탄생을 축하한다-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후세인 나불시 언론담당, 기독교인이나 이슬람교도 모두에 크리스마스 축하 카드를 보냈다며.

▶고이즈미는 오로지 미국에 들린(맹목적으로 빠져 있는) 영감-다나카 마키코 전 일본 외상, 최근 회견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에 대해 야단스런 퍼포먼스 덕분에 새로운 타입의 리더로 잘못 알려졌다고 깎아 내리며.

▶카스트로는 연설하는 것에 지칠 때 연설함으로써 휴식을 취한다-콜롬비아 출신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친구인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장시간 연설에다 밤낮없이 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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