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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자사주 취득 작년보다 22%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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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자사주 취득 작년보다 22% 줄어

입력
2004.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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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기업들은 자사주를 사들이기보다는 내다파는데 치중했다.2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2일까지 상장사의 자사주 취득금액은 5조9,791억원으로 지난해(7조6,938억원)에 비해 22.3% 줄었다. 특히 삼성전자를 제외한 기업의 직접취득금액은 지난해(5조4,000억원)보다 대폭 감소한 약 2조원에 불과했다.

반면 자사주 처분금액은 올해 2조2,9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31억원)에 비해 14.4%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사가 지난해 취득한 자사주를 대부분 보유한 상황에서 추가로 취득하기엔 부담이 있었다"면서 "올해 전반적으로 주가가 안정되고 상승추세에 있다 보니 오히려 자사주 처분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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