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보컬 말로와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12인조 애시드소울밴드 커먼그라운드가 재즈의 향연을 펼친다. 27일 오후 8시,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아듀 2004-재즈 피버’라는 제목으로 갖는 3색 재즈공연이다. 하모니카를 통해 영혼의 연주를 들려준다는 전제덕이 10월 데뷔 앨범을 발표한 뒤 처음 일반에 모습을 드러낸다. 앞을 전혀 보지 못하지만 오로지 청음 만으로 기량을 일구어온 점도 화제를 모으지만, 자그마한 하모니카를 갖고 스윙, 록, 발라드 등의 역동적 연주를 보여주는 화려한 테크닉도 압권. 말로 토이 조성모 박상민 조규찬 이적 김정민 BMK 등 음반에 세션으로 참가했다. 말로는 이번 공연에서 객석을 압도하는 스캣으로 재즈의 즉흥의 참맛을 선사한다. 3집 ‘벚꽃지다’의 수록곡과 평소 즐기는 스탠더드 재즈를 들려준다. 피날레는 폭발적인 브라스 사운드의 커먼그라운드가 장식한다. 1544-1555,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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