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자 수가 한달 만에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다. 2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신용불량자 수는 365만242명으로 전달에 비해 6,343명(0.17%) 줄었다. 지난달 신불자수는 사망자 6,619명을 제외한 수치라 실질적으로는 감소폭이 1만3,000명에 육박하는 셈이다. 그러나 40대 이상은 184만6,613명으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40대 이상 남성은 1,092만702명으로 5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신용불량 법인은 9만8,864개로 10월말보다 253개 증가했다.연합회 관계자는 "8월부터 360만명대를 유지하는 등 신불자 증가추세는 확실히 꺾인 상황이지만, 신용회복 의지가 비교적 부족한 40대 이상은 계속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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