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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10대 스포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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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10대 스포츠 뉴스'

입력
2004.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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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 스포츠계의 시선은 기적과 신화를 창조한 그리스에 집중됐다. 미국 AP통신은 전세계 70개 회원사의 스포츠 편집자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10대 스포츠뉴스’를 선정한 결과, 그리스가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444점)과 아테네올림픽의 성공적 개최(310점)로 1, 2위를 싹쓸이 했다고 23일 밝혔다.①그리스 축구, 유로2004 깜짝 우승

월드컵, 유로대회 등 메이저 축구대회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던 축구 변방 그리스가 7월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로2004에서 프랑스 등 세계적인 강호를 연파하며 정상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②아테네올림픽, 예상 깨고 성공적 개최

8월 개막한 아테네올림픽(8.13~29일)은 당초 경기장 공사 지연과 테러 위협 등으로 정상적인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자르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폐회식에서 "잊을 수 없는 꿈의 올림픽"이라며 극찬했다.

③암스트롱, 투르 드 프랑스 6연패

고환암을 극복한 랜스 암스트롱(미국)이 7월 3주일 동안 3,000㎞가 넘는 코스를 달리는 인간 한계의 시험장 투르 드 프랑스에서 1위로 골인, 사상 첫 6연패를 달성했다. 생존율 50%의 고환암을 극복한 암스트롱은 99년부터 올해 대회까지 우승, 사이클 역사

를 다시 썼다.

④슈마허, F1레이스 13회 우승

‘자동차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는 올 해 포뮬러원(F1) 그랑프리에서 무려 13승을 올려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슈마허는 또 올시즌 F1 종합순위에서도 1위에 올라 5년 연속 챔피언을 차지했다.

⑤아테네올림픽 도핑 파문

아테네올림픽 개막 전날 그리스의 육상영웅 코스타니노스 케데리스와 여자스프린터 카테리니 사노우 등 24명의 선수가 약물 파동에 연루돼 충격을 던졌다. 코스타니노스 케데리스와 카테리니 사노우는 이달 23일 국제육상연맹(IAAF)으로부터 2년간 출전정지 징계를 당했다.

⑥펠프스, 아테네올림픽 수영 6관왕

‘수영신동’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아테네올림픽 수영 6관왕에 올랐다. 펠프스는 동메달 2개를 보태 총 8개의 메달로 1980년 구 소련의 체조선수 알렉산더 디티아틴이 세운 단일 올림픽 최다메달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⑦러시아, 여자 테니스계 평정

러시아 여자 테니스가 마리아 샤라포바, 아나스타샤 미스키나,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 등을 앞세워 올 시즌 3개 메이저대회를 포함한 15개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또 국가대항전인 페더레이션스컵에서도 프랑스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⑧중국, 스포츠 강국으로 부상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이 아테네올림픽에서 거센 황색돌풍을 일으키며 2위(금 32, 은 17, 동 14)에 올라 세계 스포츠계의 ‘수퍼파워’로 우뚝 섰다. 반면 50여년간 세계 스포츠 판도를 미국과 양분했던 러시아는 3위로 밀려나며 양강자리를 중국에 내줬다.

⑨페더러, 한 시즌 3개 그랜드슬램 대회 제패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올해 호주오픈, 윔블던오픈, US오픈을 차례로 휩쓸며 88년 마츠 빌란더(스웨덴)이후 처음으로 3개의 그랜드슬램대회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⑩아스날, 49경기 연속 무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이 세계최고 수준의 리그로 꼽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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