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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한국계 워드/ 올스타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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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한국계 워드/ 올스타 3연패

입력
2004.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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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28·피츠버그 스틸러스·사진)가 3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다.NFL은 23일(한국시각) 홈페이지(www.nfl.com)를 통해 2005 프로보울(올스타전)에 출전할 내셔널컨퍼런스(NFC)와 아메리칸컨퍼런스(AFC) 선수 64명을 발표했다.

워드는 AFC 와이드리시버 부문에 마빈 해리슨(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안드레 존슨(휴스턴 텍사스), 채드 존슨(신시내티 벵골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02년부터 3년 연속 프로보울에서 와이드리시버로 선정된 것. 프로보울은 수퍼 보울 등이 끝난 뒤 AFC와 NFC의 올스타들이 맞대결을 펼치는 무대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이던 아버지 하인스 워드 시니어 사이에서 태어난 워드는 한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잡화점 점원으로 일하는 홀어머니 품에서 자랐다. 183㎝에 88㎏의 체격으로 운동에 특출한 재능을 보인 그는 대학시절 쿼터백, 러닝백, 와이드리시버 등 3개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오른쪽 팔뚝에 자신의 이름을 한글 문신으로 새길 정도로 한국계임을 당당히 밝히는 그는 프로팀인 피츠버그에 입단한지 2년만인 2000년부터 주전 와이드리시버 자리를 차지했다.

프로 7년차 베테랑인 워드는 올 시즌 현재 전 경기(14경기)에 출전해 75리시브, 5터치다운(1 러싱 터치다운)을 기록하고 있으며 모두 972야드를 리시브로 전진해 4년 연속 1,000야드 이상 전진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피츠버그는 워드의 활약으로 올 시즌 12연승(13승1패)을 달리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AFC 쿼터백 부문에는 NFL 한 시즌 역대 최다 터치다운 패스기록에 1개 모자라는 47개의 송곳 패스를 날리고 있는 페이튼 매닝(인디애나폴리스)과 지난 시즌 수퍼보울 최우수선수 톰 브래디(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선정돼 워드와 손발을 맞춘다. 올해 프로보울은 내년 2월14일 하와이 호놀룰루 알로하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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