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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우수기업/ 제조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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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우수기업/ 제조분야

입력
2004.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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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영화학/ 종이로 만든 우유팩…재활용 뛰어나삼영화학은 1973년 국내 처음으로 포장용 필름을 생산한 이래 포장필름 전문 생산업체로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의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거 대부분의 유제품은 유리병이나 폴리비닐을 사용했다.

그러나 점차 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충격에 약한 유리병과 햇빛에 영양소가 파괴되는 폴리비닐 대신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용기를 시장이 요구하게 됐다.

이에 따라 등장한 것이 바로 우유팩. 가볍고 부피가 작아 물류비용을 최소화 하면서도 햇빛 노출을 막아 영양소 보존효과를 높일 수 있어 우유생산업체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플라스틱 제품은 땅에 그냥 묻을 경우 수백 년간 분해가 안 되는 심각한 환경오염의 주범. 하지만 종이로 만든 우유팩은 분해가 아주 쉬운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삼영 우유팩은 최고급 펄프로 만들기 때문에 사용 후 고급 화장지로 재활용 할 수 있고, 화석 연료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의 뛰어난 열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삼영의 제품은 품질이 안정되고 균일할 뿐만 아니라, 인쇄성이 뛰어나고 성형시 겉모양이 미려하여 국내 유수의 유제업체가 애용하고 있다.

위생용 종이용기(우유팩)의 생산에 대한 품질경영체제인증서(KSA9001,ISO9001)를 획득한 삼영은 청주 구미 공장 생산 라인을 중국 다롄으로 확장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을 개시했다.

■ 심포니에너지/국내 최대규모 모듈 생산라인 구축

심포니에너지는 국내 대체에너지 업계에서 생소하지만 기술투자 규모는 여느 기업에 안 뒤지는 공격적 경영으로 관련 대체에너지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올 4월 광주에 문을 연 심포니에너지는 13MW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해 현재 양질의 제품을 만들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듈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다.

심포니에너지의 가장 큰 특징은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 기존 다른 업체들의 모듈 제품은 생산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심포니에너지는 내년 5월 12MW 규모의 모듈 생산라인을 추가로 설치해 총 30MW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를 넘어 태양전지 강국들인 독일, 일본, 堅?등 선진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심포니에너지는 또한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 태양전지 생산라인을 구축한 뒤 독자적인 브랜드 제품을 개발해 웨이퍼링, 태양전지 제조, 태양광 모듈 제조공정을 총괄하는 국내 유일의 태양광전문업체로 발전한다는 청사진도 가지고 있다.

■ KG케미칼/토양 살리기 최우선 스테비아 농법 활용

KG케미칼은 1956년 창립 이후 50년 가까이 국가 기반 산업인 농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며 국민 경제발전에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2003년 ‘지구사랑 사람사랑’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KG케미칼은 본격적인 친환경 기업의 선두주자를 꿈꾸고 있다.

KG케미칼은 친환경 농법을 전개하고 있으며 수처리제, 콘크리트 혼화재, 건설소재, 전자소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차별화 된 농산품이 아니면 판매가 어려운 농업 현실을 직시하고 ‘토양을 살리고 농민을 살리자’는 슬로건으로 스테비아 농법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유기질 비료 공급에 힘쓰는가 하면 토양분석을 통한 정밀시비로 토양 및 농업용수 오염 방지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능성 칼슘, 셀레늄 등을 생산해 차별화 된 농산물 재배를 가능하게 했다. KG케미칼은 이 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을 자회사 KG상사를 통해 유통시킬 계획이다.

스테비아 농법으로 재배한 스테비아 쌀인 ’허브미’와 딸기 수박 토마토 배추 등을 시판하고 있다. 시장에서 품질 차별성을 인정 받아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스테비아 자재(스테비아 농축액, 분말, 유기질 비료, 기능성 복비)의 판매량도 급신장하고 있다. KG케미칼의 곽재선 회장은 "연구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해 침체된 농업을 살리고, 친환경 농산물 토탈 서비스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성소재/유해물질 없는 ‘그린 동박적층판’ 생산

신성소재는 전자소재의 기초가 되는 동박적층판(CCL)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견실한 첨단기업이다. CCL은 컴퓨터에서 항공우주분야까지 모든 전자회로기판에 사용되는 중요한 기초소재. 제품 특성상 초기 대규모 투자 없이는 생산 라인의 설치가 불가능하고, 사업의 성공여부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기술력 없이는 살아 남기 힘들다. 신성은 생산 제품의 90%이상을 수출하며 기술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심고 있다.

신성은 또한 깨끗한 환경은 후손에게 물려줄 자산이 아니라 후손에게서 빌려온 자산이라는 생각으로 미래환경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화학 원료가 근로자 건강을 해치고 주변지역 환경을 파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유해위험방지계획을 비롯한 공정안전관리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06년부터 EU 지역에서 납 수은 등 6대 유해물질의 사용을 제한해 이를 함유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한다. 신성은 이에 대비, 2001년부터 엄격한 EU의 환경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제품인 ‘그린 CCL’을 개발했다. 그린 CCL은 유해물질 없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 회사의 박윤제 대표는 "현재는 친 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는 것이 최고의 경쟁력"이라며 "신성의 기술이 세계 속의 표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055) 852-6101 www.hanmens.com

■ 한성바이오켐/조류독감 등에 탁월한 소독제 개발

한성바이오켐은 국내 최초로 건국대 수의과대학과 공동으로 구제역과 뉴캐슬, 조류 인플루엔자 등 악성가축질병의 예방에 효과가 있고, 소독효과도 탁월한 소독제 ‘써치원’을 개발했다. 한성은 곧 써치원을 조류독감 및 구제역 발생이 빈번한 동남아 등 주변국가에 수출할 계획이다.

한성바이오켐의 김용국 대표이사는 "써치원은 축사는 물론 생활하수 처리장 등에 뿌릴 경우 악취가 말끔히 제거된다" 며 " 세정제로서의 효과도 있다" 고 설명했다. 내년 2월 시행될 악취방지법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전국 축산농가가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가축 음용수제인 ‘라스트엑스’와 항균성 비료인 ‘하모니큐’를 판매, 친환경 재배 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하모니큐는 올해 충북 진천군에서 실시한 장미 무농약 품질인증을 받을 때 사용됐다.

한성은 정부방역살균제 업체로 지정돼 보건 위생제제인 ‘닥터솔루션’을 전국 보건소 및 방역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조류독감, 사스 등으로 공포에 떨었던 중국에도 소독약을 공급하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3월 중국 정부의 서류검토(사스, 조류독감 시험서 및 안정성검토)와 허가서가 나오면 곧바로 생산해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성은 중국을 발판으로 주변 동남아까지 위생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성은 또한 안전한 생분해성 살균·소독 제품들을 출시해 관련분야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각 제품들을 희석 허용농도에서 사용하면 마스크와 장갑을 사용하지 않아도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www.hsdrp.co.kr 043-532-0700

■ 이륜/플러그 뽑지 않아도 전류차단 ‘스마트탭’

환경·보안기기 전문회사 ㈜이륜(www.eryun.com, 대표 이상용)은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 수급현황에 대응하여 소비구조의 개선 및 에너지 절약이 중요한 사항임을 인지하고, 에너지 절약형 멀티탭 스마트탭(SMART TAP)을 출시했다.

PC, TV, 오디오 등을 포함한 가전기기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발생되는 주변기기의 전력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탭은 플러그를 뽑지 않는 습관으로 낭비되는 전기요금을 최대 20%까지 절약할 수 있다.

스마트탭은 인공지능 전류유도형 스위치 장치가 내재되어 있어 주 전원의 여부에 따라 보조전원이 유기적으로 켜지거나, 꺼지므로 전원 스위치를 번거롭게 뽑을 필요가 없다. 또한 과부하 차단 기능이 있어 겨울철 화재예방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PC, TV 등 각종 가전기기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공용으로 사용하는 프린터나 24시간 전원공급을 필요로 하는 전화기는 ‘always’ 기능이 있는 일반구에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편익을 고려하였다.

특히 스마트-6100은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는 전용 통신용 포트가 장착되어 있어 낙뢰로 인한 기기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문서세단기 전문회사로 알려진 ㈜이륜은 스마크탭 외에도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마크를 획득한 캔압착기 MEGA PRESSOR 등 재활용 자동분류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국내 재활용 시스템의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MEGA PRESSOR는 고가의 유압식 캔 압착기와는 달리 기계 구동식 구조를 채택해 잦은 고장의 불편을 개선했다. (02)737-9411

■ 폴리원/고온전단 분쇄기술로 폐고무 재생

㈜폴리원(대표 하정래, www.polyone.co.kr)은 ‘가장 환경친화적인 사업은 현재 발생하는 폐기물을 단순히 다른 용도로 전환하여 활용하는 것 보다 폐기물 이전의 원래의 용도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고품질로 재활용하는 것’이라는 이념 아래 고온전단 분쇄방식이라는 독특한 분쇄기술을 통해 우수한 물성의 재생고무 원료를 개발하여 시장진입에 성공한 기업이다.

고온전단 분쇄방식이란 기존의 기계적 충격 또는 단순 전단력에 의해 물체의 입도를 감소시키는 원리와는 차별화된 방식이다. 피분쇄물을 분쇄기 내에서 독특한 응력변조구조를 통해 기계적 에너지를 가하여 피분쇄물의 내부에너지를 증가시켜 임계점까지 도달시킨 후 임계점 초과와 함께 폭발적으로 에너지분산을 일으켜 미세 분말로 변화시키는 최첨단 분쇄방식이다. 분쇄에너지 효율, 공정 단순성, 장비 소형화 면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300㎛ 이하 입도수율 80%의 미세한 입도를 얻음과 동시에 타원구상 형태의 분말표면에 미세 공극구조(micro pore)가 발달되어 반응도가 극대화되는 특성이 있으며, 특히 고무재료의 경우 기존 방식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하게 하는 주원인인 고무 고분자 사슬간의 가류 구조가 표면에서 부분 탈류현상을 일으켜 재생 고무분말 40%를 신재고무 60%와 혼합하여 사용할 경우 신재 물성 90% 이상의 우수한 물성 회복도를 나타낸다.

㈜폴리원은 이 기술을 적용해 고무재료 중 가장 고가이며 전량 수입되고있는 불소고무(FKM)를 재생재료화한 원료고무 분말인 레플로(REFLO) 시리즈와 이를 적용한 개스킷 및 팩킹용 불소고무 시트(REFLO sheet)를 함께 출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불소고무의 경우, 현재 대부분의 고무 폐기물의 소각처리에 있어 할로겐 물질인 불소의 난연성으로 연료로서의 역효과를 냄과 동시에 할로겐 함유 다이옥신을 생성시키는 주범이라 할 수 있어 그 처리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던 고무 폐기물이었다. (031)434-0144

㈜폴리원은 중기청 기술혁신개발사업 전략과제 수행 등의 꾸준한 연구 개발을 통하여 레플로 시리즈와 같은 재생 불소고무 원료 뿐만 아니라 일반 범용고무의 재활용으로 그 개발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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