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증권·대형건설주 강세전날 다우지수가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증시 상승에 고무돼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890선의 벽을 뚫지 못하고 주저앉으며 소폭 상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수를 이끌만한 매수주체와 주도주가 없던 게 주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7일만에 하락했고 LG전자도 약세를 보였다. LG필립스LCD도 LCD 패널가격 하락 전망에 5% 이상 떨어졌다. 반면 포스코 SK텔레콤 국민은행 SK S-oil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은 오름세였다. 대신 대우 삼성 등 증권주와 현대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주도 강세를 보였다.
■ 코스닥지수/ 서울이통 16일째 상한가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간신히 380선을 지켜냈다. 전날 미국증시의 강세와 코스닥시장 활성화대책 수혜 기대감에 강세로 출발했지만, 개인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이 줄었다. 업종별로는 산성피앤씨가 포함된 종이·목재(5.82%), 제약(4.91%)과 창투사들이 포함된 금융(3.28%)이 급등했다.
한국기술투자는 코스닥 활성화정책 기대감과 신 바이오주 테마에 속했다는 평가를 함께 받으며 전날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했고, 제대혈 관리업체 인수 이후 줄기세포 관련주로 꼽힌 서울이동통신은 16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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