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중 4명 이상이 퇴사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취업포털 스카우트가 직장인 2,2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직장에서 한번 이상 퇴사에 대한 강한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83.2%에 달했다.
또 33.6%는 ‘퇴사 충동으로 인해 사표를 작성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작성한 사표를 소지하거나 책상에 넣어둔 적이 있다’는 직장인도 23.5%나 됐다. 퇴사 충동 주기는 ‘월 1회 가량’이 43.4%로 가장 많았고, ‘2∼3개월에 1회’가 19.2%였으며 ‘거의 매일 느끼고 있다’는 응답자도 19.0%에 달했다.
퇴사 충동을 느끼는 계기로는 ‘연봉이나 처우가 못 마땅할 때’(30.7%)가 가장 많았고 ‘회사의 불합리한 행정을 볼 때’(25.9%), ‘배울 점이 없다고 느낄 때’(17.7%), ‘동료 및 후배들과 사이가 좋지 않을 때’(14.7%), ‘상사 및 임원급에게 인정받지 못할 때’(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직장을 그만두지 못하는 이유로는 ‘다른 직장을 구하지 못할 것 같아서’(25.3%), ‘다른 직장도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21.2%), ‘경제적 부분에 대한 부담 때문’(18.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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