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쌀협상 종료시한을 앞두고 역대 장관들을 초청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적극적인 여론수렴 작업에 들어갔다. 21일 농림부에 따르면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 강남의 모식당으로 역대 농림부 장관 15명을 초청, 쌀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전직 장관들의 조언을 들었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모임은 농정현안 전반에 대해 역대 장관들의 경륜과 지혜를 구하고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모임에는 18대 농림부 장관을 지낸 장경순(張坰淳·1961∼1963년)씨와 37대 장관인 황인성(黃寅性·85∼87년)씨가 참석했다. 또 우루과이라운드(UR) 협정이 발효된 95년을 전후해 장관을 지낸 최인기(崔仁基·94∼95년), 강운태(姜雲太·95∼96년)씨 등도 참석했다. 참여정부의 첫 농림부 장관을 지낸 김영진(金泳鎭, 2003년)씨와 김대중 정부 시절 농림부 장관을 역임한 한갑수(韓甲洙)씨와 김동태(金東泰)씨도 참여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