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의 최대 주주가 박병엽 부회장에서 팬택C&I로 변경된다. 박병엽 팬택계열 부회장은 21일 팬택앤큐리텔 주식 1,835만주(12.2%)를 자전거래를 통해 팬택C&I(구 팬택캐피탈)에 매각했다.이로써 팬택C&I는 기존 지분 3.63%를 포함해 15% 이상의 지분을 확보, 팬택앤큐리텔의 최대 주주가 됐고 박 부회장은 2대 주주(지분 13%)가 됐다. 박 부회장은 팬택C&I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팬택C&I는 또 박 부회장이 보유한 팬택 지분(19.52%)도 매입, 팬택의 최대 주주도 될 예정이다. 팬택C&I는 앞으로 자금관리를 총괄, 팬택계열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팬택계열은 이날 팬택C&I 대표이사 사장에 팬택앤큐리텔 재경본부장인 이승보(사진) 전무를 승진 임명했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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