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설관리공단이 2승째를 올리며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부산시시설관리공단은 21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4~05 잭필드배 핸드볼큰잔치 여자부 창원경륜공단과의 경기에서 간판스타 허영숙(9골)의 골세례와 골키퍼 이민희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25-14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1패가 된 부산시시설관리공단은 디펜딩챔피언 대구시청과 신생팀 효명건설(이상 3승)에 이어 여자부 단독 3위에 올라섰다. 허영숙은 전반에만 7골을 몰아치며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들어서는 이공주와 송현정(이상 4골)의 속공이 불을 뿜어 11골차로 낙승했다. 이민희는 상대 슈팅 28개 가운데 17개를 막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남자부 대학부 경기에서는 경희대가 조선대에 시종일관 리드를 지키며 36-31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전반전을 18-16으로 앞선 경희대는 후반 20분께 조선대에 31-28로 3골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나 정수영(9골)과 홍진기(2골)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