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융화(程永華) 주일 중국대사관 공사는 일본정부가 리덩후이(李登輝) 전 대만 총통에게 비자를 발급하면 "중·일 양국관계에 마이너스의 영향이 나타날 것이 틀림없다"고 20일 경고했다.청 공사의 발언은 일본 정부가 계획대로 비자를 발급할 경우 보복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도 아나미 고레시게(阿南惟茂) 주중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리 전 총통에 대한 비자 발급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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