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박상길 부장)는 경기 광주지역 주택건설 인·허가와 관련,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혁규(50) 한나라당 의원에게 "22일 출두해 달라"고 소환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에 대해 "검찰에서 아파트건과 관련해 확인할 게 있어 출두해 달라는 연락이 왔다"며 "임시국회 일정이 바빠 28일께 출두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용규(구속) 광주시장이 업체에서 4차례에 걸쳐 수수한 현금 5억원 중 1억원을 박 의원 자택에서 받았다는 뇌물공여자측 진술을 확보, 박 의원의 연루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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