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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께 기업도시 1,2곳 확정"/ 姜건교 "판교 신도시 1,000~2,000가구 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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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께 기업도시 1,2곳 확정"/ 姜건교 "판교 신도시 1,000~2,000가구 줄 수도"

입력
2004.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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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내년 1월말까지 기업도시 희망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5~6월께 1~2개 시범도시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또 6월 분양 예정인 판교 신도시 건립 가구 수도 1,000∼2,000가구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강 장관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판교 신도시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개발 밀도를 낮추자는 의견이 제기됐다"며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개발밀도가 하향 조정될 경우 가구수가 당초 2만9,700가구에서 1,000∼2,000가구 정도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판교 신도시는 인구밀도 ㏊당 96명, 용적률 150%로 책정돼 있는데 환경부가 최근 인구밀도를 ㏊당 80명, 용적률은 135%로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어 양부처가 적정 가구수를 놓고 조율 중이다.

강 장관은 "28일 ‘기업과 자치단체의 만남’ 행사를 갖고 기업도시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며 "내년 1월 말까지 기업도시 희망기업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5∼6월께 1∼2개 시범도시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충청권에 기업도시를 허용하는 문제는 신행정수도 이전 후속 조치의 규모를 지켜본 뒤 결정할 방침"이라며 "현재 대기업 컨소시엄 30여곳, 지자체 40여곳, 외투기업 등이 이 기업도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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