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최진실(36)씨의 30억원 피소사건을 무료 변론하기로 했던 강지원(55) 변호사는 당초 계획을 바꿔 수임료를 받은 뒤 이를 밀양 여중생 집단성폭행사건 피해 학생 돕기와 성폭력 방지 사업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변호사는 당초 무료 변론 방침에 대해 "형편이 어렵지도 않은 유명 연예인에 대한 특혜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최씨와 협의, 이 같은 대안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 변호사는 그러나 구체적인 수임료 규모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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