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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손해봤다"/ 원점수 48점이 47점과 백분율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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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손해봤다"/ 원점수 48점이 47점과 백분율 같아

입력
2004.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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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탐구영역 일부 선택과목에서 2점짜리 1문항을 틀려 원점수기준 48점을 받은 수험생들이 3점짜리 1문항을 틀려 47점을 맞은 수험생과 백분위가 같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있다.수험생들은 17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등에 올린 글에서 "지구과학Ⅰ에서 원점수 48점 수험생은 표준점수가 61.45점으로 반올림 원칙에 의해 61점이 됐는데 47점을 받은 학생도 표준점수가 60.5점으로 같은 61점이 됐다"며 "백분위도 87점으로 같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반올림 원칙에 따라 표준점수는 같게 나오더라도 백분위 산출 시에는 표준점수의 소수점을 없애지 않은 상태에서 점수를 계산해야 하며, 이 경우 원점수 48점은 백분위가 91~92점, 원점수 47점은 백분위가 85~86점이 되는 게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 생물Ⅱ에서도 원점수 48점은 표준점수가 64.4, 원점수 47점은 표준점수가 63.5점으로 반올림에 의해 같은 64점이 됐으며 백분위도 94점으로 같았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한 수험생은 "잘못된 점수 산정방식으로 불합리하게 점수를 빼앗긴 수험생이 1만명이 넘는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에 대해 "백분위는 표준점수를 토대로 산정한다는 점을 분명히 고지했고 표준점수가 같으면 백분위도 같은 게 당연하다"며 "표준점수가 같은데 백분위가 다를 경우 엄청난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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