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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득점 기계’ 르브론 제임스(11점)를 꽁꽁 묶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17일(한국시각) 오번힐스팰리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04~05시즌 홈경기에서 리처드 해밀턴(21점), 천시 빌럽스(16점 6어시스트), 라시드 월리스(13점 8리바운드) 등 선발진의 고른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를 81-69로 제압했다. 31-41로 3쿼터에 들어선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에 6점만 내주고 21점을 몰아넣어 52-47로 경기를 뒤집은 뒤 4쿼터에서 해밀턴의 골밑 돌파와 자유투로 점수차를 벌렸다.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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