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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상감매죽조문매병/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10억9,000만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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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상감매죽조문매병/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10억9,000만원에 팔려

입력
2004.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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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유출됐던 고려시대 ‘청자상감매죽조문매병’(靑磁象嵌梅竹鳥文梅甁·사진)이 17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하우스에서 열린 ㈜서울옥션의 제92회 경매에서 10억9,000만원에 팔려, 국내 미술품 경매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최고가 기록은 2001년 겸재 정선의 ‘노송영지’(老松靈芝·1755년 작)로 7억원이었다.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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